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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수지영어유치원 투어_GDA

나의 두번째 영유투어. 일단, 연식이 있어보이는 건물이지만 오히려 여기저기 유치원 느낌이 나서 좋아보였다. 원장님 비롯 선생님들이 매우 프랜들리하게 맞이해주셔서 첫인상에서 일단 합격점

1. 위치/시설
동천동 안쪽으로 들어오는 외딴 곳. 우리집에서는 매우가깝고 막히는 길도 아니라서 나한테는 장점이지만, 어디에 거주하고있는지에 따라 위치에 대한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웃픈건, 원장님 설명에 따르면, 외딴 곳에 있어서 도심지구에 있는 영어유치원 선생님들과는 달리, 선생님들이 점심먹으로 외출을 하지 못해서 원어민 선생님들과 접촉시간이 다른 영유에 비해서 높다는 설명 ㅋㅋ

독채건물에 연식은 있으나 깨끗하게 관리하고있는 느낌이고, 유치원 교실들도 지난번 첫 투어한 영유에 비해서 2배이상 넓다. 실제 아이들이 수업할때 투어를 진행할 때 보니(이건 나중에 내가 학부모가 되면 좀 싫을 수도), 벽면에 붙여있는 그림들도 그렇고 유치원 느낌이 많이 났다.

생각보다 정원이 크진 않더라. 딱히 미끄럼틀이나 이런 놀이기구가 있는 것도 아니긴했다. 애들 커리큘럼 보면 밖에서 노는 활동은 많지 않았다.

2. 정원/선생님
5세반 기준은 11명, 6,7세반은 12명
선생님은 원어민1/biligual 1/ 보육 부담임 선생님1인이 2반을 care한다.

원어선생님과 이중언어 선생님이 교차수업을 하는 구조. 다른 영유랑도 이 점은 비슷한 듯. 사실 영어유치원에서 제일 중요한건 선생님들인데, 최근 이 유치원은 선생님들이 좀 들고나가고 하고 있나보다.

설명회 때 질문에 대해서는, 선생님들이 들고나가는 이유가, 학원측에서 조금 나이브해진 선생님들에 대한 재계약중단의 이유가 있는 것처럼도 설명하긴했으나, 선생님들의 변화가 좀 이슈가 있는 것 같긴하다.

3. 식당/조리시설 유무
풀무원에서 재료를 공급받아, 직접 조리해서 제공하는 구조이다. 식당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각 교실로 밥차를 끌고와서 교실에서 먹는 것 같다.

4. 커리큘럼
커리큘럼은 아래와 같다. 틸아임일레븐처럼 뭐 몬테소리를 한다는 등의 특징이 없는 경우, 뭐 이제 대부분의 영유들의 커리큘럼에 큰 차이는 없는 듯하다.

원장님 설명으로 숙제가 많다고 했고, 5세부터 숙제하는 버릇을 잘 들어야 6,7세 때 부모님과 아이의 트러블이 없다고 설명하셨다.

5. 방과후 활동 /일과시간
사실 GDA는 집과 거리도 가장 가까운 편이고 비용이 합리적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관심이 있었는데, 방과후 수업 비용이 다른 원에 비해서 비싼 편이었다. 방과후 등록은 매우 치열한데, 결국 누구나 다 들을수는 있다고 한다. 원하는 수업을 못들을 수 있을 뿐.


정규 과정은 14시20분에 끝나고 셔틀버스는 14시 40분에탄다. 방과후를 들어도 4시 10분 하원하게 된다. 집도가까우니 4시 30분이면 집에 오긴할듯.

6. 비용 (2023년 기준)
- 등록비 20만원
- 수업료 118만원
- 수행경성비(급식+셔틀) 26만
- 교재비 러프하게 연 120만 정도(교재가 많은 편인다) / 월 약 10만원
- 방과후 수업료 약 월 33만원 (제일 비싼 수업듣는 것 기준으로 러프하게)

총 월 187만원 (등록비 20만원 별도)

GDA에 대한 정보가 좀 부족한 편이었는데, 예상했던것보다 좀 더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했다.
방과후를 안들으면 확 저렴해지긴할듯

7. 누리과정 연계여부
누리과정을 따로 교육하거나 하진 않지만, 애들 생활과정에서 예절 도덕 이런건 당연히 교육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8. 특이점
유치원 원장님이라기보다 약간 학원 원장님 느낌이 났고, GDA가 "어학원"이라는 점을 오히려 강조하는 느낌이었다.

내가 일반유치원은 안보내봐서 모르긴하는데, 예컨대 필드트립을 가도, 어학원의 특성상 오후에는 수업이 있기때문에 점심먹기전에 원으로 돌아온다는 등의 내용이 나한텐 좀 신기했다(나한테는 in a bad way로).

원의 장점을 설명하는 부분이 좀 추상적이었다. 예컨대 카펠은 선생님이 훌륭하다는 설명을 할때 선생님은 학력 국적이런걸 띄우고 보여줬는데, bilingual 선생님이 뛰어나다는 구두설명은 하시는데 객관적인 근거는 따로없는? 예컨대 영미권국가 최소 N년이상거주하고 본원 N년이상 근무 이런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해주시면 신뢰도가 더 올라갔을듯

9. 나의 결론
장점 : 집에서 가까움, 교실이 큼, 커리큘럼도 나쁘지 않은 편인 듯

단점 :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음(저렴한 부분이 큰 강점이었는데 강점이 사라짐), 원어민 선생님들의 교체이슈,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초등부 수강생들의 이탈로 약간 이제 조금 지나간 영유가 되었다는 걱정들이 있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