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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웨스틴 조선 호텔 투숙기 나는 어릴때 (무려 2살인가 3살무렵이라고 한다) 이후 한번도 부산에 가본적이 없었었다. 7년만의 첫 회사를 그만두고 나도 이직텀이라는 것을 갖게 되었는데, 남편이 흔쾌히 다녀오라고해서 (흔쾌했었던가?) 친구들과 1박 2일의 부산여행을 할 수 있었다. 해운대 호텔 선택 일단 부산하면 해운대. 해운대에 있는 다양한 호텔들을 전부 봤다. 시그니엘 부산의 수영장이 넘 좋아보여서 시그니엘 부산, 그리고 그랜드 조선의 인피니티풀도 너무 좋아보여서 고민을 했었는데, 친구가 신세계 계열사에 다니고 있어서 웨스틴 조선의 가격과의 차이가 너무너무너무나 컸다. 우리는 실리를 택해서 결국 웨스틴 조선 파크뷰로 클럽라운지가 포함된 패키지로 결정했다. 신세계 혜택은 아예 대상이 신세계 임직원과 그 임직원 지인이었으니 쉽게 이용..
강릉 탑스텐호텔 투숙기 아마도 제주도를 제외하고 달님이가 처음으로 가장 장시간 차를 타고 놀러 간 곳이 강릉 탑스텐 호텔이었다. 지금도 어린 달님이가 더 어릴 적에는 멀미를 해서 차로 장거리 이동하는 게 몹시 힘들었는데, 처음으로 숙박권을 선물 받아 큰 맘먹고 여행을 떠났었더랬다.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해서 오히려 숙박권을 선물 받으니 그냥저냥 그런 곳인가 보다.. 라면서 별로 끌리지 않았었는데, 막상 숙박하면서 정말 정말 만족스러웠고, 유원지의 4성급 호텔에 대한 시각을 바꿔준 계기가 된 호텔이었다. 객실구조 및 컨디션 이곳은 정말이지 룸 컨디션이 너무나 좋았다. 더블침대가 두 개가 넉넉히 들어가고, 티비까지 거리도 꽤 있고, 작은 협탁과 의자가 들어가 있음에도 전혀 방이 좁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찾아보니 세인트존스 디럭스 패..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투숙기 이제 벌써 아침저녁으로 선선한게 여름이 조금 지나가는 것 같다. 지난 5월, 지인으로부터 가성비 호텔로 강력추천받은 세인트존스호텔에 대한 리뷰를 이제서야 하게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세인트존스호텔도 적기에 저렴하게 예약하면 정말 가성비 최고의 호텔인 것 같다(단, 예약 타이밍을 잘 잡아야할 듯하다) 가격 늘 그렇듯, 일단 날짜를 정하고 최저가 비교를 기웃거리다 11번가를 통해서 1박에 10만원이 조금 안되는 파격적인 가격에 2박 3일 예약을 할 수 있었다. 무려 2박에 196,380원! 대신 일월화로 예약했음. 룸타입은 파셜오션, 트윈으로 조식불포함 예약. 조식은 자발적 미포함 나는 달님이와 함께 여행을 하기 시작한 이후로는 조식은 잘 신청하지 않는다. 지금보다 달님이가 어릴땐 달님이가 1시간정도 뷔페..
가평 마이다스리조트 투숙기 돌이켜 생각해보니, 달님이가 태어나고 나서 오히려 여행을 많이 다닌 것 같다. 달님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주말에는 방콕, 대신 해외여행을 많이 다녔다. 연 4회 정도 갔으니 자주 가긴 한 듯. 코로나 때문에 해외에는 못 나가게 되었지만, 아이와 365일 집에 있는 것은 아이에게도 우리에게도 고역이기 때문에, 근교로 여기저기 놀러 다니고 있다. 장난감이나 육아템들을 모두 바리바리 싸가지고 갈 수 없어 굉장히 불편할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달님이가 새로운 장소를 좋아해서 (물론 그렇다고 해서 힘들지 않은 것은 아님) 여행을 꽤 다닐만하다. 달님이가 점점 더 커질수록 즐길 수 있는 항목들이 늘어나서 이제는 제법 데리고 다니는 재미도 있다. 너무 늦은 포스팅이지만, 가평 마이다스 리조트 투숙기! 이곳은 친한 언니..
제주신화월드 랜딩관 투숙기 가족모임으로 갑작스레 8월 광복절연휴에 제주행이 결정되어 방문하게된 신화월드. 작년 9월 방문했을 때도 꽤 만족스러워서 다시 재방문하게 되었다. 이번 방문도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가격 공식홈페이지로 예약안하고 최저가 검색으로 예약을했다. 약 한달전에 예약한 것치고는 방도 남아 있었고 성수기로 생각했을 때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었다(파라스파라 등 서울의 여타 호텔들에 비했을때는 거의 반값수준). 공식홈페이지로 예약하면 1박당 현금처럼사용가능한 1만원의 신화리워드를 지급한다지만, 그냥 할인률이 높은 곳을통해 예약했다. 우리는 두번째 신화월드 방문이었는데, 일부러 조식은 없이 방만 예약했다. 원래 우리 부부는 주말 아침은 항상 커피에 빵을 먹는데, 신화월드 내부에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 있기 때문에, 조식없..
파라스파라 서울 투숙기 인스타에서 종종 올라오는 파라스파라 후기를 보면서, 어디인가 궁금했었는데, 놀랍게도 대학교 때 MT를 가던 서울 우이동에 위치하고 있었다. 시어머님 생신이 마침 주말이었고, 시어머님이 더 이상 나는 선물은 필요없겠다고 하셨으므로, 나의 사심을 담아 그렇다면 평소에 가고싶던 곳에 호캉스를 가야겠다 싶었다. 너무 빠듯하게 숙소를 알아보긴 했으나(숙박일로부터 열흘 남짓 전), 세상에 국내 호텔 숙박 가격이 너무너무너무나 올랐다. 파라다이스 인천도 1박에 50이면 저렴한편(?) 이었고, 우리는 애매하게 성인 3명이었으므로 일반 호텔은 방을 2개를 잡아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숙박만 100만원을 넘기게 되는 것. 또 평소에도 집에 혼자 계시는데 굳이 여행가서 시어머님과 다른방을 쓰는것도 뭔가 여행의 의미가 없는 ..
로보락 S7 플러스 구입기 요새 뭘 그렇게 사고싶은지 모르겠다. 3대 가사도우미 이모님이라는 건조기, 식기세척기 그리고 로봇청소기. 건조기는 19년도에 달님이 낳을 때즈음 출산준비물로 구입을 했고, 식기세척기는 작년에 이직하기 전에 회사찬스로 구입을 했다. 로봇청소기는 사실 지금 집으로 이사올 때 친구들에게 집들이 선물로 받았었는데, 정말 너무너무 쓸모없어서(?) 깨끗이 닦아 당근마켓에 팔아버렸다. 당시에 구입했던 로봇청소기는 샤오미 보급형 모델로 10만원 중반정도의 모델이었는데, 본인이 지나온 길을 기억하지 못하기때문에 랜덤으로 청소하러다니다 보면, 정작 청소가 필요한 스팟까지 도달하는데 시간이 어마어마어마하게 걸렸다(아예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도 매우 큼). 어떤 특정 오염부위를 청소하기 위해 내가 로봇청소기를 그 오염부위에 다..
My ABC Dior 구입기 약 7년간 다닌 회사를 퇴사하게 되면서, 퇴사기념품을 구입하기로 결심했다. 나는 가방보다 의류에 대한 욕심있었어서 각 브랜드의 시그니쳐 의류 아이템은 구입했지만(예컨대, 버버리 트렌치코트, 막스마라의 마누엘라 카멜코트), 가방은 사본적이 없었다. 막상 가방을 사려니, 이렇게 비싼 가방을 사야하나 싶을정도로 가방들 가격이 비쌌다. 가방에 관심이 없던 시절에도 막연한 나의 위시리스트는 디올레이디백이었는데, 막상 600만원이상의 가방을 사려니, 역시 샤넬을 사야하나 하고 한참을 고민했다. 일단 샤넬 클래식 백이나 보이백은 제외. 결혼식장에 가면 같은 가방을 멘 사람을 적어도 3명이상은 보는것같다(물론 레이디백도 요새는 그러하지만, 샤넬에 비하면 같은 가방 멘 사람 만날 확률이 조금 낮은 듯함). 차라리 그래서..